윤도현은 2002년 4월, 이 프로그램 MC를 맡은 후 7년 만인 오는 11월에 하차를 결정했다. 또한 Cool FM '윤도현의 뮤직쇼'를 진행하고 있다.
윤도현 소속사 다음기획 김영준 대표는 "YB 윤도현밴드의 8집 음반 발매와 이어질 전국투어 콘서트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며 "내년 3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인 YB 윤도현밴드의 미국 투어콘서트에 관한 스케줄상 문제 역시 고려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정치적인 이유로 지속적으로 하차를 요구해온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의 인신 공격성 발언으로 받은 윤도현과 가족들의 상처 등 복합적 요인으로 가을 개편을 앞둔 지금, MC직을 고사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윤도현이라는 자신의 이름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돼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크다"며 "사실 그 동안에도 몇 차례 하차를 생각했으나 국내 최고 음악프로그램이라는 자부심과 시청자들의 격려 덕분에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KBS 가을 개편 시기를 맞이해 더 좋은 음악 전문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도현의 뮤직쇼'는 이미 10월 초부터 윤도현의 음반작업으로 인해 가수 이승환이 임시로 진행하고 있으며, 윤도현은 DJ 복귀 없이 바로 하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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