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시사주간지 ‘한겨레21’는 “문광부에서 연예인 응원단을 위해 지원한 돈을 받은 것일 뿐이라는 강병규의 말은 거짓”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병규가 문광부에 요구한 사항은 모든 올림픽 경기장에 검문과 검표 없이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는 VIP용 ‘프리패스 차량’ 배정과 중국어가 가능한 문화부 공무원을 현지 가이드로 배정 및 VIP급 숙소와 하루 숙박비 100만원 등이다.
또 강병규가 해명한 “항공편이 원하는 날짜에 없어 비즈니스석을 이용했다”는 말도 거짓임이 드러났다.
그 동안 강병규의 해명이 모두 거짓이라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연예인응원단이 국고보조금 2억여원을 쓴 것과 강병규를 둘러싼 연예인 응원단에 대한 비난의 불길은 좀처럼 사그라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