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9시8분께 부산 덕포동 대덕여고 정문 앞에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달리던 15인승 승합차가 하교길 여고생 11명을 잇달아 치고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여학생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후 6시께 이 학교 여학생들을 태우고 근처 학원으로 향하던 15인승 승합차가 하교길을 가득 메운 여학생들에게 빠른 속도로 돌진했다. 수많은 학생들은 피할 틈도 없었고, 승합차는 여학생들이 들이 받아 반대편 가드레일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17살 신모 양과 정모 양이 숨지고 운전자 정모(60)씨 등 2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학원차가 왜 하교시키냐? 그러니 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