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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에 렌탈 사기당할 뻔".."직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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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에 렌탈 사기당할 뻔".."직원 책임"
  • 이민재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05 08:1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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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정수기를 이용하다 직원에게 사기를 당할 뻔했으나 업체가 직원 개인문제로 돌리며 책임을 회피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 달성군 논공읍의 김모씨는 지난 5월 청호나이스의 정수기를 월 3만9000원 렌탈로 구입했다.

5개월여가 지난 10월 25일 담당 직원으로부터 미납요금 3만9000원이 있다며 다음날 정수기 청소를 하러 갈 때 납입해달라는 연락을 받게 됐다.

직장에다니는 김씨는 다음날 직장에 양해를 구하고 직원을 기다렸으나 방문하겠다던 직원은 전화 한통없이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다시 2주정도가 지났지만 직원이 연락을 하지 않아 지친 김씨가 "어떻게 된일이냐? 청소를 해주지 않아 물도 마시지 못하고 있다"고 본사에 따졌다.

본사는 담당자에게 연락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고 3일후 바뀐 담당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는 "김씨에게 찾아 온다고 한 담당자는 회사를 그만둔 사람이다. 김씨에게 청소문제로 전화할 리가 없다"고전 했다.

하마터면 김씨는 회사를 퇴사한 직원에게 미납금을 지급하는 사기를 당할 뻔한 것.

당황한 김씨가 "더 이상 업체를 믿을 수 없다.위약금 없이 정수기를 철수해 가라고 요청하지만 담당직원의 잘못이라 본사에서 책임질 수 없다고 발뺌했다.

김씨는 “전(前) 담당자가 일을 그만두었으면 고객들한테 연락을 해줘야 당연한 데 전화 한통 없었다. 이런 식으로 소비자가 돈을 사기당하면 누가 책임지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본사를 믿고 계약했지 직원을 보고 계약한 게 아니다. 회사는 당연히 직원관리의 책임이 있고 잘못됐으면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청호나이스측은 본지의 거듭된 확인 취재요청에도 불구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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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iness 2008-11-13 10:03:20
지금 정보화 시대 아닌가요....의아해!
아니 렌탈하면 계좌 이체가 필수인데 직원이 와서 돈달라고 한다니...우끼네요....혹시 연체해서 생긴일이 이라면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는것 아닌가 생각되네요

jammagguni 2008-11-10 20:37:18
그거야 물론...
그거야 물론 개인 책임도 있겠죠...
하지만... 하지만 그게 과연 개인 만의 문제일까요???
직원교육을 잘못 시킨 회사쪽의 문제도 있다고 보는데...
그건 직원 만의 문제가아닌 홰사쪽도 같이 책임을 물어야 된다는게 저의 의견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