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미국 곳곳에서는 펌킨 페스티벌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할로윈 데이 행사가 한창이다.
서울, 부산 등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는 관람객들이 아기자기한 호박 등불과 해골, 거미줄 등 오싹한 할로윈 장식을 즐기고 할로윈 복장을 직접 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에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에는 귀여운 마녀들이 관람객들에게 사탕도 나눠준다.
‘할로윈 데이’는 ‘모든 성인의 날’인 11월 1일의 바로 전날인 10월 31일을 ‘모든 성인의 날 전야’ 대신 이르는 말로 서양 사람들은 이날 밤에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되살아난다고 믿고 있다.
미국에서는 어린이의 축제일로 유명한데 이날에는 어린이들이 귀신 복장을 하고 할로윈의 상징인 호박을 들고 다닌다.
요즘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펌킨 시장에는 A Jack-O-Lantern 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들과 함께 부모들이 호박들을 사간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 호박을 사다가 속을 파내고 촛불을 호박 속에 넣어 잭크 오 랜턴 등불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한다.
청소년들은“트릭 오어 트릿(Trick or Treat:사탕을 안주면 장난치겠다)”을 외치며 몰려 다니며 먹을 거리나 돈을 구걸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