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이 정규 2집 발표를 앞두고 티져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오는 11월5일 정규 2집 ‘리멤버’를 발표하는 빅뱅은 30일 오전 11시께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티저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2집 타이틀곡은 이문세의 노래를 빅뱅만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한 ‘붉은 노을’.
빅뱅은 이번 티져영상을 통해 '붉은 노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아름다웠던 너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없다'는 내용의 가사가 흘러 나오며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기름유출 사고로 몸살을 앓았던 서해안이 등장한다. 힘을 합해 복구하던 현장 사진이 나온 후 영상에서는 '334일 후, 더이상 아무도 찾지 않는다'라는 자막이 흘러 나온다.
이는 한때 다함께 힘을 모으던 현장을 이제는 아무도 염두에 두지 않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문세의 ‘붉은 노을’은 이미 여러 차례 다른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됐지만 빅뱅은 기존의 곡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곡을 해석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일본 3개 도시 투어중인 빅뱅은 투어가 끝나는 대로 국내 무대로 복귀, 올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며 빅뱅 2집은 30일부터 전국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을 통해 예약판매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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