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황석영은 “초등학교시절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사춘기 시절에는 방황도 많이 했지만, 그럴 때마다 어머니가 나를 많이 이끌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이른 나이에 등단하다보니 약속된 궤도에서 이탈한 것에 대한 좌절감이 컸다. 심지어는 여러 번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황석영은 대표작 ‘장길산’에 대해 “작품 시작 때 꽤 많은 자료비를 받아서 동료 작가들을 모두 불러 술값으로 다 쓰기도 했다”며 “퇴고 후 오른손이 변형되고 손을 위로 올릴 수 없는 증세를 겪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게 됐다”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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