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에서 삼성전자 칸의 송병구는 SK T1의 정명훈을 3대 2로 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2세트를 손쉽게 가져가며 송병구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3~4세트 정명훈의 투혼이 발휘되면서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5세트 경기초반 가스러쉬 성공과 정명훈의 초반진출을 잘 막은 송병구는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하며 ‘무관의 제왕’이란 별칭과 작별했다.
한편 경기전 네티즌들의 우승예상 투표에서 송병구는 67%를 기록하며 33%를 기록한 정명훈을 가볍게 재친 바 있다.
특히 이번 송병구의 우승은 9번의 도전 끝에 이뤄낸 성과라 더 큰 빛을 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 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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