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2일 도쿄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챔피언 세이부와의 일본시리즈 2차전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4타석 2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 2삼진에 그쳤다.
이로써 전날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승엽은 이번 시리즈에서 모두 7타석에 들어서 4타수 무안타 3볼넷 4삼진 1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승엽은 1-2로 뒤진 4회에 선두타자로 나섰다. 그러나 볼카운트 2-1에서 바깥쪽 유인구(126km)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삼진을 당했고 5회 2사 2, 3루 세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루에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7회 1사 2루에서는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2-2로 팽팽하던 9회말 터진 라미레스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포로 3-2로 승리, 7전4선승제의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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