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교사가 자신의 격해진 감정을 푸는 데 폭력 사용?'

대구에 있는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벌어진 과잉체벌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촬영된 이 동영상에는 남성 교사가 10여명의 학생에게 앉았다 일어서기를 시키는 과정에서 한 학생이 힘들다고 하자 매로 학생의 엉덩이를 수차례 때리는가 하면 이에 여학생이 왜 때리냐며 따져묻자 다시금 여학생의 뺨과 허벅지를 손으로 수차례 구타하는 모습이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교사는 "보충수업에 빠진 학생들을 지도하던 중 감정이 격해져 벌어진 일"이라며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고.

해당 학교 교장은 “담임교사가 보충수업에 응하지 않은 여학생 10여 명을 체벌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당교사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대구시교육청도 장학사를 해당 고등학교에 파견해 경위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YTN 뉴스 캡쳐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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