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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11월 괴담', "올해 만큼은 아무 일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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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11월 괴담', "올해 만큼은 아무 일 없기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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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를 공포에 떨게하는 '11월 괴담', 올해는 어떤 사건, 사고가 벌어질 지 팬들은 맘을 졸이고 있다.

20여년 간 연예계에는 매년 11월 마다 인명사고를 겪어 왔다.

1987년 11월 유재하가 교통사고로, 1990년 11월 김현식이 간경화로, 1995년 11월 댄스그룹 '듀스'의 김성재가, 1999년 11월 탤런트 김성찬이 말라리아로 사망하는 등 연예계는 유독 11월 큰 사건사고가 많았다.

이에 따라 11월은 연예계에서 '11월 괴담'이라는 표현이 생겨나면서 KBS 2TV '연예가중계'는 1일 방송을 통해 '11월괴담'의 실체를 분석했다.

'연예가중계'에 따르면 11월 괴담 중 가장 많이 일어난 사고는 사망사건으로 모두 8건이 발생했으며 음주사건은 6건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마약 사건은 3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재하 김현식 김성재 사망사건 등 총 8건이 발생했다. 2위는 음주사건으로 6건이였다. 마약 사건은 3건으로 파악됐다.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난 날은 11월1일로 유재하 김현식이 사망했다. 총 5건의 연예계 사고가 발생한 11월19일도 비극의 날.

'연예가중계'와 인터뷰한 한 문화평론가는 "실제로는 연예계 사건이 1년 내내 일어난다"며 "그럼에도 11월 괴담이라는 인식이 생긴 것은 스포츠 시즌이 끝나고 대중들의 시선이 연예계에 쏠리기 때문이다. 더욱이 굵직굵직한 일들이 일어나 11월괴담이란 말이 크게 번져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게시판 등을 통해 "유난히 악재가 많았던 2008년이었던 만큼 올해는 11월 괴담이 지나쳐가길 바란다"는 등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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