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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어린시절, "돈과 옷 뺏기고 수십킬로미터 걸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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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어린시절, "돈과 옷 뺏기고 수십킬로미터 걸은 적 있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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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어린시절 돈과 옷을 빼앗기고 구타당한 후 추운 겨울에 수십킬로미터를 걸어갔던 사연을 털어놨다.

비는 최근 OBS 경인TV ‘문화전쟁 스페셜’(연출 강일석)의 단독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말했다. 비는 이날 인터뷰에서 “내가 처음 춤을 배울 때만 해도 춤을 배우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못된 형들이 있었는데 일부는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비는 “당시에는 이상하게 때리고 돈을 빼앗는 형들이 많았다”면서 “한번은 추운 겨울 신발과 파커를 빼앗겨 이태원에서 신촌까지 맨발에 반팔 차림으로 걸어갔던 적도 있다”고 말하면서 당시를 ‘음지’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그럼에도 비는 “당시의 힘든 과정들이 지금의 나를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당시의 그런 어려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었을 것이라는 월드 스타의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어려움을 겪은 이유로 비는 “나이가 들면 내가 직접 학교를 설립해 춤이나 노래를 하고 싶은 후배들을 가르치고 싶은 생각도 있다”며 “배우고자 하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가 어린시절을 털어놓은 ‘문화전쟁 스페셜’은 오는 11월9일 밤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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