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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고생체벌 논란, 담당교사 "모두 내 책임" 입 열어<피해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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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고생체벌 논란, 담당교사 "모두 내 책임" 입 열어<피해글 전문>
  • 이경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03 18:18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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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있는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심하게 때리는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급속도로 퍼져 과잉체벌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사가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는 문제의 동영상에는 남성 교사가 여학생들을 복도에 세워놓고 벌을 주던 도중 한 여학생의 뺨과 허벅지를 손과 몽둥이로 마구 때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장면은 동료 학생들에 의해 휴대폰으로 촬영, 그대로 인터넷에 공개돼 일파만파 확산 됐으며 "해당 교사는 학생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비난여론에 해당교사는 "모든것이 나의 책임이다" 라며 잘못을 시인하고 있으며, 대구시교육청은 3일 장학사를 해당 학교에 파견해 경위 조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학생 폭로 글 전문-
어제 보충시간에 빠진사람이 많았는데 제가 화장실갔다가 8분9분 정도 늦게 왔다고 하자 어제 빠진애들과 같이 벌을 섰습니다.

1교시 마치고 손바닥 3대씩 맞고 엎드려 뻗쳐하고 저건 2교시 마치고 했던겁니다. 제가 왼쪽 발목에 부상이 있었는데 1교시때 참고 했습니다.

2교시때 앉았다 일어났다하는데 발목에 무리가 많이 가는데 종칠때까지만 참자 참자 하고 참다가 진짜 너무 아파서 못하겠다고 하니까 하랍니다. 그래서 다시 했는데 진짜 도저히 안되겠어서 아프다고 못하겠다고 말하니까 엉덩이를 대라길래 맞았습니다. 근데 흘리는 말로 아씨.. 라고 했더니 저렇게 때리더라구요.

저기 나오는 선생 우리반애들한테 가시나들 미친X들 망할X들 서슴없이 내뱉는사람입니다, 평소에도 그냥 자기 감정에 치우쳐서 머리때리고 뺨때리는 사람이거든요.

오늘만 우발적으로 그런게 아니라구요. 저번에도 심하게 이런적있었는데 그냥 넘어갔더니 오늘 이러네요. 그런사람한테 아씨라고 말도 못하나요? 선생이라고 나이많다고 무조건 네네 거리고 존경하고싶진 않네요.

저쪽은 저렇게 대하는데 우리는 맞아도 네, 때려도 네. 이래야되는건 아니잖아요. 억울합니다. 그래서 퍼트리려구요. 악플을 다시건 뭐건 전 달게 읽겠습니다. 여기까지 체벌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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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2009-03-05 17:48:54
도랏나
싸대기때리고머리갈기고.
내가신고해버릴까마ㅡㅡ

-- 2008-11-10 19:34:54
정말 대한민국 쯧쯧
님들아 제가 영어 학원을 다녔어거든여 그데 솔직히 전 영어 잘하지못하는 편입니다 그데 그학원에서 영어 시험을 봤거든요 솔직히 영어 공부 하기 싫어서 망쳐었요 근데 대나무 로 두게3cm 정도인데 그걸로 종아리를 멍이 들정도로 맞아어요 그다음부터 작은 걸로 한3대만 맞아도 멍이 들어요 정말 이것 도 학생폭력에 해당함니까 제가중2학년인데 1학년 때 있던일입니다

인간 2008-11-04 12:01:39
제발 저런선생 우리나라에 없었음...
학생이 보충수업빠진건 정말 잘못한거죠.그걸로 저리때린선생은 그학생보다 더큰잘못을 한겁니다.저선생 자식데려다 저리때리면 저선생 가만히 있을까요? 저건 폭력입니다.절대 저런선생 있으면 안됩니다.자기자식한테 보충빠지면 저렇게똑같이해도 된다는 사람있으면 저선생편드세요.인력이 남아도는데 저런선생이 아직도 학교에 남았다니,학교측에도 책임을 물어야됩니다. 감정조절 저렇게 안되면 선생하면 안되죠.

고운이 2008-11-04 10:36:50
보충수업을 없애세요
좋은 말로만 타일러서 아이들이 보충수업을 성실히 잘 들을까요? 어떠한 좋은 방법이 있나요? 님도 좋게만 해서는 질서가 잡히지 않는다는 것 아실 것 아닙니까? 누가 저 선생님 대신 저 악역을 맡을려고 할까요. 님이 해 보세요. 그리고 성실히 잘 이행되지 않을시 님이 다 책임지세요. 딱 한달만 해보세요. 제발 해 본 다음 말을 하세요. 그럼 저 선생님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입니다.저 선생님도 피해자입니다.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지도하시려다

고운이 2008-11-04 10:30:16
입장을 바꿔 보세요
님이 만약 보충수업을 지도하는 선생님이었더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어제 애들이 빠졌다고 하니 선생님은 안 되겠다 이쯤에서 궁기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님이 한 번 보충수업 지도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