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이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보이지 않는 식욕'으로 개사해 웃음을 선사했다.
Mnet '마이 페이보릿'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신영은 게스트 신승훈을 맞아 ‘보이지 않는 사랑’을 즉석에서 개사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대놓고 살 빼라는 말~하지 않았지 단식원 보낼 필욘 없잖아'라는 가사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원곡의 마지막 부분인 '하지만 나 이렇게 슬프게 우는 건 내일이면 찾아올 그리움 때문일 거야'를 김신영은 "내일이면 찾아 올 공복감 때문일 거야"로 마무리해 큰웃음을 선사했다.
신승훈은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할 지 정말 궁금했다. 공복감은 생각도 못했다. 마음에 확 와 닿는 것이 감각이 대단하다"며 기립박수를 쳤다. 관객들은 "진짜 공감한다. 내 얘기다"라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고.
Mnet '마이 페이보릿'은 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한편 김신영은 원더걸스의 '소핫', 이효리의 '유고걸', 강진의 '땡벌'을 각각 '소 콜드', '유도걸', '뚱벌'로 개사해 큰 화제를 뿌린바 있다.
<'보이지 않는 식욕'의 가사>
먹어서 살찔게 너무도 많아 그래서 더욱 살이 찌는 것 같아 그 중에서 가장 슬픈 건 먹어도 배가 고픈 식욕 대놓고 살 빼달라는 말 하지 않았지 단식원 보낼 필욘 없잖아 보이지 않게 탈출할거야 탈출해서 통닭 시키지 난 오늘은 양념통닭 내일은 후라이드 미친 듯이 통닭을 뜯고 있었지 하지만 나 이렇게 갑자기 우는 건 내일이면 찾아올 공복감 때문일 거야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