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대표적 부동산 개발업체 에마르 소유인 두바이 몰은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54만8천㎡로 축구장 50개 크기와 비슷한 크기다.
세계 최고 높이 빌딩인 부르즈 두바이 단지 안에 자리 잡은 두바이 몰은 내부 엘리베이터가 95개, 에스컬레이터가 150개에 달하며 주차장은 1만4천대의 차량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2004년 5월 착공 이후 완공까지 쇼핑몰 건설에 사용된 구조 철재는 1만3천800t으로 에펠탑에 사용된 양을 능가한다.
1200여개의 점포가 입주한 이 쇼핑몰에는 세계 최대 수족관, 올림픽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의 아이스링크, 22개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함께 마련됐다.
특히 쇼핑몰 내 수족관은 관람창 1개의 크기가 길이 33m, 높이 8m로 기네스북 `세계 최대 아크릴 패널' 분야에 등재될 예정이다.
유시프 알 알리 두바이몰 대표는 이날 개장식에서 "두바이몰은 크기 뿐 아니라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면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며 "연간 3천만명의 쇼핑객이 우리 쇼핑몰을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두바이 쇼핑몰내에 있는 세계 최대 관람창 수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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