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타계한 '버락 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외할머니 매들린 던햄(86세)이 소중한 한표를 마지막 선물로 남겼다.
매들린 던햄은 지난달 23일 병상에서 힘든 가운데 우편으로 부재자투표를 통해 외손자 '오바마'에게 한표를 던졌다.
오바마 후보는 3일 저녁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유세에서 외할머니의 타계소식을 사람들에게 발표하면서 "할머니는 전 미국의 조용한 영웅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며 "이름이 신문에 실리지는 않지만 그들은 매일의 일상 속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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