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는 과거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장 든든한 후원자로 자신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를 지목한 바 있다.
오바마의 애정공세를 번번히 거절했던 미셸은 시카고에서도 유명한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미셀 라본 로빈슨 오바마는 1964년 1월17일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의 '침대가 하나밖에 없을 정도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프레이저 로빈슨은 시청 수도국 직원이자 민주당 지역구 위원장으로 과묵하고 엄격했으며, 슈피겔사의 비서로 일하던 어머니는 전형적인 전업주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1981년 휘트니 M 영 마그넷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평범한 가정 출신에 흑인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딛고 백인과 특권층 자녀가 많은 프린스턴 대학교 사회학부를 마친 후 1988년 하버드 로 스쿨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법률회사인 시들리 오스틴에 입사해 변호사로 활동하던 미셸은 1989년 여름 인턴사원으로 입사한 버락 오바마를 만나 1992년 결혼, 동시에 다니던 로펌을 그만두고 남편을 따라 사회사업의 길로 뛰어들기도 했다.
시카고 시장 자문관으로 활동한 미셸은 1993년 '퍼블릭 앨라이스'라는 비영리단체인 시카고 지부를 출범시켰다. 이 외에도 미셸은 2002년 시카고 대학병원에서 지역업무담당 책임자로 근무하며 2005년 부원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하지만, 2007년 그는 남편 오바마를 위해 직장까지 그만두고 직접 선거운동에 뛰어들 정도로 맹렬한 여성이었고, 초기에는 보수세력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기도 했다.
남편 오바마가 '검은 케네디'로 불린다면 미셸은 미국의 연인 재클린 케네디 여사에 비견되고 있다.
향후 미셸 오바마가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로써 오바마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는 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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