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 16회에서는 강마에(김명민 분)가 시장 취임식 공연에서 존 케이지의 ‘4분33초’라는 곡을 연주하며 새로운 시장의 무례함에 한방 먹였다.
‘4분 33초’는 작곡가 존 케이지가 1952년 작곡한 곡으로, 일명 ‘무음의 음악’으로 불린다. 총 3악장으로 이뤄진 이 곡은 4분 33초라는 정해진 시간 동안 연주자가 아무런 음악도 연주하지 않으며, 각각의 악장에는 단지 ‘TACET(조용히)’란 악상만 적혀 있다.
이날 방송에서 강마에는 “이 곡은 공연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소리들이 나에게 어떤 음악으로 다가오는가 느껴보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졌다. 기침 하고 싶으면 하고, 핸드폰 울리면 망설이지 말고 받아라. 음악은 여러분들 주변에 있다”고 말하며 ‘베토벤 바이러스’ 최고의 명장면을 연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베토벤 바이러스’는 전국 시청률 20.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바람의나라’와 SBS ‘바람의 화원’은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한 13.2%, 12.5%를 각각 기록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바 넌 끝났어 이제 GG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