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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럽 "중국의 블랙리스트 공개는 보복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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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럽 "중국의 블랙리스트 공개는 보복차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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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외국산 수입 분유에서 세균이 적발됐다며 블랙리스트를 공개한 것과 관련, 호주와 유럽연합(EU)이 "이는 멜라민 분유 파동에 따른 보복 조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호주 및 EU 식품안전 담당 관리들은 이번 조치와 관련, 중국 관영 언론들이 이전의 중국 식품 오염 사건때처럼 보복의 모습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7일 보도했다.

EU의 한 관리는 "블랙리스트 공개는 중국이 늘 사용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분명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호주와 EU는 대부분의 식품과 음료제품에서 발견되는 세균에 대해 중국 정부가 "세균은 검출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집해 이를 설득하느라 지난 수년간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월 불합격 식품과 화장품을 중국에 수출한 미국과 일본, 호주, 한국, 독일 등 외국업체 명단 191개를 공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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