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파일럿으로 한 차례 방영된 후 정규 편성된 SBS TV ‘연애시대’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하지만 시청률은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의 영향을 그다지 받지 못하고 있다.
‘연애시대’는 ‘리얼연애카메라’를 콘셉트로 남녀 간의 심리를 파헤쳐 가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첫 방송된 ‘연애시대’는 전국 시청률 6.2%의 시청률을 보였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16.7%를, MBC TV ‘불만제로’는 7.1%를 기록했다.
이날 ‘연애시대’는 ‘여자들은 터프한 키스를 좋아한다?’는 주제로 2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별로 반응을 담아낸 ‘연애의 발견’과 대한민국 커플들의 하루 평균데이트 비용 6만3천원의 10분의1의 금액인 6300원으로 하루 데이트를 하는 ‘무전 연애’ 코너로 나뉘어 방송됐다.
프로그램 방영 시간대가 달랐던 만큼 다음 주 동시간대에 맞붙는 ‘해피투게더’와의 정면 대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연애시대 방송은 김연아의 경기 생중계로 40분 늦게 방송됐으며, 같은 시간 방송된 해피투게더에는 최근 컴백한 비와 김종국이 출연, 입담을 과시해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신봉선이 비의 레이니즘을 완벽히 재현해 내 ‘그만즘’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지며 방송이후부터 줄곧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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