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베토벤 바이러스'가 막바지에 치달으며 시청률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수목 드라마 경쟁에서 '바람의 화원'과 '바람의 나라'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1월6일 방송된 MBC '베토벤 바이러스' 17회는 전국 기준 19.5%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16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20.7%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로 15회 19.7%, 14회 19.2% 등과 비슷한 기록이다.
KBS 2TV '바람의 나라'는 15.9%로 전날 13.2%, 지난 주 15.7%, 15.1%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SBS '바람의 화원' 12회는 15%로 전날 11회 12.5%에 비해 상승세를 탔다.
지난주 10회 15%, 9회 15.1%와 비슷한 수치로 '바람의 나라'와 시청률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한편 곧 종영을 앞둔 ‘베토벤 바이러스’가 등장인물들의 갈등상황을 완화시키며 해피엔딩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베토벤 바이러스’는 스승 강마에(김명민 분)와 제자 강건우(장근석 분) 사이의 대립구도를 극대화 시키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주 방송분에서 강마에는 건우에게 “내가 너를 질투했다. 니가 정말 미웠다”며 자신을 뛰어넘으려는 천재 제자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에 건우는 큰 상처를 받았고 두 사람은 거의 사제지간을 벗어나게 된 상황에 처하게 됐다.
하지만 5일 방송된 ‘베토벤 바이러스’ 16회분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 깊은 애정이 조금씩 부각돼 갈등에 종지부를 찍을 것을 예고했다.
베토벤보고나서요정말참재미서요강마지휘자없음면안대재지요마지막가지최서한만크이노력해주세요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