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 / 연출 이재규)에서 천재음악가 강건우 역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근석이 드라마 OST 를 불러 화제다.

소녀시대의 태연이 부른 '들리나요'를 장근석 버전으로 다시 불러 이 음원이 6일 공개된 것.

장근석은 그간 영화 즐거운인생, 도레미파솔라시도 등에 출연해 밴드의 보컬리스트 역할로 노래 실력을 선보 인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광고음악으로 쓰였던 ‘블랙엔진’도 불러 그의 노래 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앞서 지난 3일 장근석의 ‘들리나요’ 녹음 소식이 전해져 인터넷 상에 큰 화제를 몰고 온 바 있다.

때문에 6일 온라인 음원 싸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태연의 '들리나요'가 강마에(김명민 분)를 향한 루미(이지아 분)의 마음이라면 장근석 버전 '들리나요' 루미를 향한 건우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같은 노래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장근석은 “워낙 태연씨가 잘 불렀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곡이라 부담이 됐다”며 “가수가 아니라 완벽하진 못하지만 열심히 불렀는데 듣는 분들이 그냥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장근석은 오는 12일 18회를 끝으로 '베토벤 바이러스'를 마치고, 11월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30일 도쿄에서 대형 팬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베토벤 바이러스 16회 에서는 그간 강마에와 강건우 사이의 대립 구도가 화해 모드로 전환하며 이들의 해피엔딩을 예고했고, 17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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