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체육관 특설 링크에서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컵 오브 차이나)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12번째 마지막 선수로 등장한 김연아는 검은색 드레스 차림으로 죽음의 무도에 맞춰 멋진 연기를 펼쳐 ‘피겨 퀸’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4.48, 예술점수 29.16점을 받아 합계 63.6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가 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참가하며, 1위를 할 경우, 다음달 한국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에 자동 진출한다.
인터넷에는 '김연아 동영상','죽음의 무도' 등의 단어가 검색순위 상위에 오르는 등 김연아의 경기를 다시 보려는 네티즌들의 열렬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연아가 출연한 위스퍼 광고 메이킹 필름도 네티즌들에게 인기다.
최근 김연아를 모델로 발탁한 P&G의 ‘위스퍼’ 광고의 비하인드 스토리 동영상이 지난 3일부터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단독 공개돼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벤트 오픈 4일만에 방문자수가 5만 여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
본 광고에서는 여느 광고 모델 못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과 반면, 공개된 메이킹 필름에서는 밝고 웃음이 넘치는 10대 소녀 김연아의 모습 그대로 담겨져 있다.
대사와 동작 하나하나에 쑥스러워 하는 모습, 빙판에서 촬영하는 중간중간 추위에 떠는 모습, 부끄러운 듯 수
줍게 웃는 모습 등이 공개돼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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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