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팀 관계자는 8일 "음악 프로그램 진행 경력이 전혀 없는 참신한 여성 음악인을 진행자로 정했다"면서 "20~30명의 후보 뮤지션중에서 압축해 선발됐다"고 밝혔다.
윤도현측이 미리 ‘윤도현의 러브레터’ 하차를 발표함에 따라 많은 가수와 음악인들이 후임MC에 누가 선정될지 관심을 보였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 제작진은 이미 이름이 많이 알려진 기성 가수나 뮤지션, 음악관계자보다는 참신한 진행자를 기용할 계획하에 인물을 물색한 것으로 알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MC 선정은 1990년 초반에 방영됐던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로 이어진 고품격 라이브 무대의 감성과 잘 어울려야 한다는 데 촛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MBC에서 19일부터 방송되는 심야 음악 프로그램 '음악여행 라라라'는 윤종신 김구라 김국진 신정환 등 '라디오스타' 4인방이 출연료를 대폭 삭감해 MC로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의 심야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이 방송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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