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MC자리를 지키던 김제동이 가을 개편을 맞아 연예가중계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선영 아나운서 역시 동반 하차한다.
KBS의 한 관계자는 "김제동과 이선영 아나운서가 가을개편을 맞아 '연예가중계'를 하차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논의 중이고 후임 남자 진행자는 자체 아나운서로, 여자 진행자는 탤런트로 교체될 예정이다. 며칠 뒤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C교체는 제작비 절감을 위해 외부 MC 기용을 자제하고 자체 인력을 활용하는 ‘KBS 가을 개편 특징’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지난 달 7일 KBS가 국회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KBS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주요 출연자 회당 출연료'에 따르면 '해피투게더'의 MC 유재석이 회당 900만 원, '해피선데이'의 강호동은 회당 850만원, '상상플러스' 탁재훈과 '샴페인'의 신동엽은 80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동의 몸값은 '스타골든벨' 출연료로 600만원을 받아 다른 MC들과 함께 상당한 금액임이 밝혀졌다. KBS는 '연예가중계'의 MC를 자사 아나운서 중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고 물망에 오른 사람으로 한석준 아나운서가 있다.
김제동은 지난 2년 8개월 간 연예가중계의 진행을 맡아 특유의 재치와 유머감각, 진행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 = 연합뉴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구 그 돈을 어디 혼자 먹냐? 여기 저기 때이고 그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