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3의 세계 최정상급선수 '안드로 장' 장재호(23, MYM)가 드디어 불굴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007년 대회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쳤던 장재호가 WCG 징크스를 깨고 결승에 진출,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대 고비가 됐던 8강에서 현장을 가득 메운 중국 관람객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주오지엔에게 2대1 역전승을 거뒀고 4강에서 러시아의 디미트리 커트진을 2대1로 제압하며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현지시간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9시)에 네덜란드의 마누엘 섕크하우첸과 금메달 획득을 놓고 승부를 가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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