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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밑천' 안드는 손보 설계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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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밑천' 안드는 손보 설계사 급증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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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미국발(發) 금융위기가 터진 9월 이후 손해보험업계의 보험설계사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12만2천764명이던 손보업계 보험설계사는 10월 13만7천617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설계사와 사용인을 합친 수치다.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미국발(發) 금융위기가 터진 9월 이후 손해보험업계의 보험설계사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12만2천764명이던 손보업계 보험설계사는 10월 13만7천617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설계사와 사용인을 합친 수치다.
이 둘은 소비자 입장에선 비슷해 보이지만 설계사는 특정 보험사에 소속돼 그 회사 상품만 팔고 사용인은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파는 금융상품 판매회사인 독립법인대리점(GA) 소속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특히 월별 증가 인원을 보면 5월에는 전달보다 1천916명, 6월에는 2천2명, 7월에는 754명, 8월에는 1천562명이 늘어난 데 비해 금융위기가 터진 9월에는 5천430명, 10월에는 3천189명이 늘어났다. 금융위기 사태 이후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보험설계사는 특별한 밑천 없이도 할 수 있는 일이어서 보통 불황이 되면 증가한다는 게 보험업계의 통설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아직 구조조정 등으로 해고 사태가 본격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경제적인 위기 의식이 커지면서 설계사를 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업계 설계사는 양상이 달랐다. 4월 19만7천285명에서 10월 20만6천307명으로 늘었는데 5월에는 3천138명, 6월에는 1천820명, 7월에는 1천944명, 8월에는 691명, 9월에는 1천710명이 증가하다가 10월에는 전달보다 281명이 줄었다.

   업계에서는 생보업계 설계사가 감소한 것은 AIG, ING 등 외국계 생명보험사가 최근 유동성 위기, 학력 위조 사건 등을 겪으면서 일부 설계사가 이탈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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