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돈 벌면 내놔야지"..H백화점 과장 2억원대'꿀꺽'
상태바
"돈 벌면 내놔야지"..H백화점 과장 2억원대'꿀꺽'
  • 임학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0 12:0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명 백화점 간부가 아내와 장모 통장으로  입점업체로 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 오다가 구속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 돌아 온 대형 백화점 간부와 입점업체간 뒷돈 행위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현대백화점등 대형 백화점들은 바짝 긴장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이홍재 부장검사)는 10일 국내 '빅3' 백화점인 H 백화점에 점포를 유지하고 옷을 팔 수 있도록 해주는 대가로 2억원대의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이 백화점의 김모 과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백화점 패션상품 사업본부 소속인 김씨는 백화점에 매장을 계속 운영하는 조건으로 2004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과 아내의 계좌로 모 여성 의류업체로부터 74회에 걸쳐 1억3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다른 여성 의류업체로부터도 같은 조건으로 2005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장모 명의 계좌로 43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에 드러난 두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의영 2008-11-10 16: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