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씨가 조성민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정씨는 3일 발간된 시사주간지 ‘시사인’과의 인터뷰에서 故 안재환과 관련된 사채설에 대해 “딸이 생전에 계부와 함께 故 안재환에게 20억을 빌려줬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 무근”이라며 "진실이 돈은 내가 관리해서 진실이는 돈이 어디 얼마가 있는지 모른다"며 터무니없는 루머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씨는 “자신은 재혼도 하지 않았고 남자친구도 없다”고 말해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일축했다.
정씨는 “(조성민은)임신한 사람을 밀치고 발로 찼던 사람이다. 배에 있는 아이가 자기 아기가 아니라는 소리를 하고 다닌 사람이다. 조성민은 이혼 후 아이들 생일을 챙기거나 양육비를 준 적이 없다. 이혼할 때 환희 엄마(최진실)는 아빠가 언제든지 아이들을 볼 수 있도록 했는데도 조성민이 한번도 오지 않았다. 양육비는 물론 아이들 우유 한번 사준 적 없는 사람이 이제 와서 양육권을 말하고 있는 것은 결국 돈 문제가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돈은 (최)진실이 이름의 통장으로 관리했다. 장례비용도 처리해야 하고, 아이들 양육비도 필요했다. 돈을 찾으려고 은행에 갔더니 환희 아빠 도장 없이는 안 된다고 했다. 10월 17일께 도와달라고 했더니 환희 아빠가 불편 없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성민은 수차례 핑계로 약속을 미루더니 만나자고한 10월 27일에 변호사를 대동하고 나타나 친권과 양육권, 재산권 등 모든 권리가 자신에게 있으니 협조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기를 아버지로 인정해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황당해서 말이 안 나온다. 조성민은 자꾸 변호사를 사서 법적으로 해결하자고 한다. 우리는 변호사를 살 돈도, 정신도 없다”고 덧붙였다.
조성민이 친권을 주장하며 변호사를 통해 해결하자는 것에 대해 서운해서 "서러워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한편 4일 KBS 2TV'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조성민은 "부모라고는 나밖에 없는데 사람일이라는 것은 모르는 거다, 내가 재산을 관리하겠다고 한 것도 아니다"며 “많은 사람들이 내 진심을 몰라준다 해도 고 최진실 모친이나 남동생 최진영이 오해하는 부분을 대화로 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조성민 친권반대’ 촛불집회를 계획했던 네티즌들은 촛불집회가 반감을 살 수 있고 조성민 악플러로 매도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며, 촛불집회 대신 빨간 카네이션을 들고 꽃시위를 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조성민 친권반대 카페’(http://cafe.daum.net/choijinsil123)는 조성민이 두 자녀들의 친권 및 재산관리권에 대한 주장에 반대, 이 같은 일을 공론화시켜 향후 비슷한 사례에 대해 법적 판례를 만들겠다는 의도인 것으로 전해진다.

부모는 자식을 올바로 키울 의무가있다...
최진실씨 재산때문이라면 솔직히 이야기 해주세요.....
고인의 무덤 앞에 진실을 이야기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