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우연희가 인터넷에 자신이 고 최진실 씨의 전 남편인 조성민 씨의 아내라는 글을 올린 네티즌 3명을 찾아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경기 부천 중부경찰서는 우 씨가 10일 수사를 요청해 관련 글을 올린 네티즌들의 IP 주소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씨는 지난 88년 영화배우로 데뷔해 영화 '동경 아리랑' 등에 출연했으며 지금은 배우활동을 거의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생활하다 최근 한국에 방문했던 우씨는 가족들과 한 리조트에 갔다가 사람들이 자신에게 욕설을 퍼붓는 바람에 이러한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
평소 작은 아들의 몸이 좋지 않아 약한 우울증에 시달리던 우씨는 이번일로 극심한 우울증에 걸려 정신과 치료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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