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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폐쇄공포증 "난 이런병을 앓고 있어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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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폐쇄공포증 "난 이런병을 앓고 있어 도와줘"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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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폐쇄공포증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비는 9일 방송되는 OBS ‘문화전쟁 스페셜’ 녹화에 참여해 “정신과 치료를 한 번 받았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질환은 폐쇄공포증”이라고 털어놨다.


비는 “첫 할리우드 주연 영화 ‘닌자어쌔신’에서 비는 관에 들어가는 장면을 찍었다. 관 장면을 찍고 난 후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 속에서 2시간을 갇혀 있었다”며 “당시 5명 정도 타고 있었는데,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또 나갈 수 없거나 떨어질 것 같은 공포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 ‘조금이라도 잘못되면 병이 크게 악화될 수 있으니 치료를 받으라’는 권유를 받았다”며 컴백 앨범 활동이 끝나면 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는 지금도 엘리베이터에 많은 사람이 같이 타면 숨이 막힌다며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 자신이 갖고 있는 정신병에 대해 조금 더 낙관적이고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숨기면 안 되고, 남에게 ‘이런 병을 앓고 있어. 도와줘’라고 하면 더 편해지고 자연스러워진다”며 “이런 질환이나 병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좀 더 노출하고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는 몽블랑 워치 런칭쇼에 초청돼 7일 오전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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