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지훈은 "김재욱을 처음 보고 예의 없는 후배로 오해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지훈은 “김재욱을 처음 봤을 때 삐딱하게 앉아서 턱을 괴고 앉아있는 모습에 선배인줄 알고 쭈삣거리며 인사를 건냈다. 하지만 인사를 받아주지 않아 머쓱해졌다.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김재욱에 대해)물어보니 계약한지 얼마 안된 모델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너무 화가 나는 마음에 김재욱 소속사의 힘있는 몇몇에게 '버릇없다'는 내용의 전화를 했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재욱은 "어느날 갑자기 모델계 사람들이 나에게 '행동 조심해라. 소문이 좋지 않다'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며 "이유가 궁금해 수소문해보니 소문의 끝에 주지훈이 있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하지만 사실은 김재욱이 소심하게 인사한 것을 주지훈이 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주지훈은 자신도 모델계 선배인 이천희에게 버릇없게 군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주지훈은 "남자 모델의 경우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배가 고픈 직업"이라며 "그러던 중 정보를 얻기 위해 이천희에게 말을 걸었는데, 뜻하지 않게 '일은 좀 하세요?'라는 말로 이천희를 화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주지훈은 "이후 예학영이 당시 '욕한번 안하는 이천희가 집에 와서 옷을 집어 던지며 욕을 했다'고 전해졌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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