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급상승중인 일렉트로니카 밴드 더블유 앤 웨일(W&Whale)의 보컬 웨일과 2AM의 멤버 조권이 함께 부른 '똑같아송 2' 동영상이 화제다.
'똑같아송 2'는 최근 웨일이 웨이드 인더 워터(Wade in the water)라는 곡을 개사해 남자들의 심리를 표현한 '똑같아송'의 후속 노래로 '사장님송'이라는 애칭으로 인터넷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지난 6일,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즉석 노래를 부르는 웨일과 조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노래에서 두 사람은 연습생 시절 소속사 대표에게 애정어린 불평을 드러내고 있다.
웨일은 "사장님은 다 똑같애. 다음달에 앨범 나온다 하지. 하지만 2년이 지나버렸어"라고 노래했고, 조권은 "데뷔한단 소리 수 천 번 들었다. 연습실에서 8년을 넘게 있었다"며 가사에 소심한(?) 불만을 담고 있어 귀엽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이 동영상에서 웨일은 2AM의 '이노래'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불렀으며, 조권은 W&Whale의 '알.피.지 샤인(R.P.G Shine)'을 R&B버전으로 부르는 모습도 담았다.
한편 W&Whale은 타이틀곡 '알.피.지 샤인'이 SK 브로드밴드(Broadband) 광고음악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조권의 2AM은 후속곡 '어떡하죠'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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