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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싱가포르 국적 취득 "더 이상 중국을 사랑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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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리, 싱가포르 국적 취득 "더 이상 중국을 사랑하지 않아?"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2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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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민 여배우 궁리(鞏悧ㆍ43)가 싱가포르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중국의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10일 싱가포르 언론을 인용, 궁리가 싱가포르 더이(德義) 민중구락부에서 8일 진행된 국민 선서식에 참석해 싱가포르 국민이 됐음을 선서했다고 보도했다.

350여명의 신규 국적 취득자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궁리는 싱가포르 국회의원 리메이화(李美花)로부터 신분증과 거류증서를 받았으며 리 의원이 국적취득을 축하하자 환한 웃음으로 "나 또한 매우 기쁘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했다.

궁리가 국적을 변경한 이유는 남편인  기업인 황허샹(黃和祥)이 싱가포르 국적으로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그녀 역시 할리우드에서 시작한 영화 사업을 위해 외국 비자 취득이 쉬운 싱가포르 국적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싱가포르는 이중 국적을 인정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중국 국적은 포기하는 게 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과 언론들은 강한 실망감을 표하며 "궁리의 국적 변경은 중국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표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궁리는 장예모감독의 작품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해 게이샤의 추억, 패왕 별희, 황후화, 진용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해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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