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27)이 11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퀸스파크레인저스(이하 QPR)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2008-2009 칼링컵 4라운드 경기 중 퀸스파크의 리 쿡을 따돌리며 헤딩을 하고 있다.
이날 박지성은 지난 9일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박지성은 후반 11분 QPR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하파엘 다실바가 QPR 수비수를 따돌리고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밀어 준 볼을 그대로 오른발 슛팅으로 날렸지만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튀어나왔다.
박지성은 맨유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슈팅 감각이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기대는 했었지만 골이 안 들어갔다”고 말했다.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에 대해서는 “나니가 개인 기량과 슈팅 능력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나도 잘하고 나니도 잘해야 팀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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