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의 희귀병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희귀병을 앓고 있는 다른 연예인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지민이 앓고 있는 병은 '메니에르증(Meniere's disease)'으로 평형 기능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에 문제가 생겨 어지럼증의 증세를 보이는 병이다. 컨디션이 나쁠 경우 머리가 아프고 구토 증상까지 동반될 수 있다.
소속사측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피곤하면 현기증을 느끼는 정도이며, 기침을 하는 정도의 경미한 수준"이라며 "메니에르증후군은 현대인들이 알게 모르게 많이 앓고 있는 병"이라고 밝혔다.
배우 유지태 역시 메니에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하다.
김경호는 지난해 말 '대퇴골두부혈성괴사증'을 앓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태왕사신기 출신 연기자 박준석이 기면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도 보도된 바 있다.
개그우먼 정선희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위에 있는 열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얼굴에 열꽃이 핀다. '소양증'이란 병으로 5년 간 투병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