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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험생 예비소집, '컨디션 조절'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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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험생 예비소집, '컨디션 조절' 잘해야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2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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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이날 하루동안 그간 공부했던 것을 가볍게 총정리하면서 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힘써야 한다.

◇ 고사장까지 시간 미리 확인 = 수험생들은 이날 예비소집에 참석해 집에서 고사장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미리 확인해둬야 한다.

시험 당일 이용할 교통편과 걸어야 하는 시간까지 염두에 두고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지 확인해둬야 수능 당일 여유롭게 나올 수 있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시험장 앞이 매우 복잡할 것이므로 고사장 근처에서 걸어갈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다.

가능하다면 교실 위치와 좌석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수험표에 기재된 선택 과목이 자신이 선택한 과목과 일치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 차분한 마음으로 총정리 = 예비소집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다면 수능시험을 치를 마지막 준비를 해야 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교과서와 지금까지 정리했던 자신의 참고서를 쭉 한번 살펴보면서 그간 배웠던 내용을 머리 속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좋다.

온 힘을 다해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뒤적거리며 부산을 떨기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정리노트를 읽으며 각 영역의 주요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고 틀렸던 문제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 휴대물품 미리 챙기기 = 시험장에 가져갈 수 있는 물품은 한정돼 있다.

수험표, 학생증, 개인 필기구(흑색연필, 지우개 등), 시각표시 기능만 있는 일반시계 등 필요한 물품은 가방에 미리 넣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대전화, MP3 등의 금지물품은 아예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수험생과 학부모가 한차례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충분한 수면ㆍ가벼운 저녁식사 = 수능 전날 충분한 수면이 필요하다. 샤워 후 따뜻한 음료를 마신 뒤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되도록 밤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어 최소 6~7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

수능 전날 저녁식사는 다음날 아침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되도록 가볍고 부담이 없는 음식이어야 한다.

특히 소화가 잘 되고 담백하며 평소에 즐겨먹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소에 안 먹던 별식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과민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수험생에 과도한 관심 갖지 않기 = 수능 전날 수험생의 부담은 어느 때보다 크므로 학부모들이 과도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수험생에게 `시험 잘 보라' 등의 관심은 오히려 수험생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학부모는 시험 전 자녀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평소와 같이 행동하는 것이 좋다.

이투스 유성룡 입시정보실장은 "수능 전날 잠들기 전 심호흡을 크게 하고 지난 3년간 자신이 어떻게 지내왔는지 생각해 보면서 긴장된 마음을 풀고 수능 당일 매 시간마다 시험을 잘 푸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해보자"고 조언했다.

◇ 수능 당일 유의사항 = 아침식사는 따뜻한 국물 종류로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담백한 것이 좋다.

올해는 수능 한파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긴장감으로 체온에 변화가 있을 수 있으므로 더울 때 벗을 수 있도록 얇은 옷 2∼3벌을 겹쳐 입는 것이 컨디션 유지에 좋다.

수능 당일 입실시간은 오전 8시10분이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 늦을 수 있으므로 20~30분 정도 일찍 도착한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서는 것이 좋다.

진학사 윤동수 본부장은 "수능 전날 준비를 철저히 해야 시험장에서의 불안을 덜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컨디션을 잘 유지해야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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