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문근영이 추운 날시에도 불구하고 맨발로 촬영을 강행하는 투혼을 펼쳤다.
문근영은 최근 SBS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연출 장태유)에서 참수형 신을 촬영하는데 극 중 참수형을 기다리며 맨발의 투혼 연기를 펼쳐 주변의 탄성을 자아냈다.
극중 정조(배수빈 분)의 어진을 찢은 죄로 참수형을 당하게 된 신윤복(문근영 분)이 도성 밖 처형장에서 오라에 묶인 채 마당에 펼쳐진 거적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처형을 기다리고 있는 장면이었다.
문근영은 "실제로 장시간 촬영을 하고 옷도 얇게 입어서 춥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벅차오르는 감정들이 내게는 더 컸다. 내 안에 있던 윤복이가 모든 감정을 터뜨리는 느낌이었다"며 "고생한만큼 신이 잘 나온 것 같지만 시청자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문근영의 '맨발의 투혼'이 빛난 '바람의 화원' 13회는 12일 방송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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