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타짜'의 주인공 고니 역의 배우 장혁과 최근 카지노 재벌 스탠리 황 역으로 투입된 중견배우 이재용이 나란히 부산 출신으로 14년전 사제지간이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94년 이재용은 연기학원의 선생님으로 장혁의 연기를 지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은 "당시 어린 나이에도 뭔가 강렬한 포스가 느껴지고 연기에 대한 열의가 뛰어나 앞으로 큰 일을 저지를 녀석이라는 느낌을 받았었다"며 장혁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그리고 14년 후, 두 사람은 '타짜'에서 도박사와 그를 고용한 카지노 재벌로 만나게 됐다.
장혁은 “선생님을 다시 만나니 고3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저를 연기자로 키워주신 선생님이 드라마 속에서 또 한번 거액으로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 종영을 앞둔 ‘타짜’는 중반 이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월화극 1위인 MBC ‘에덴의 동쪽’과의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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