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석훈이 선배 연기자 김지호를 좋아했었다고 고백해 남편인 김호진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김석훈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서 "동료 여자연예인을 좋아하는 일은 드문데 김지호는 정말 좋아했다"며 "김지호가 김호진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서운한 마음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게스트로 함께 자리한 김지호의 남편 김호진은 "김지호가 인기가 많아 그런 소리를 자주 듣는데 하도 많이 들어 이제는 화가 날 지경이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김석훈은 결혼할 나이가 됐는데 외롭지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밥을 혼자 먹을 때가 가장 외롭다. 밝은 여자를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고 이에 함께 출연한 이덕화가 "밝은 걸로 치면 내가 제일 밝다"고 받아쳐 주위를 폭소케했다.

김석훈과 김호진의 팽팽한 심리전은 13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된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