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 최영갑 기획실장은 12일 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에서 “친권을 가질 수 있는 자격 요건에 대한 약간의 개정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천륜이고 이것은 운명적으로 주어지는 관계”라고 강조하며 최근 일고 있는 반대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자기 부모에 대해서 자격 규정을 하고 있지는 않다.자녀의 권리가 있듯이 부모의 권리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 부모만큼 자식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가장 큰 비난의 이유가 되고 있는 '조성민이 이혼 당시 빚을 갚아주는 것으로 친권을 포기'한 데 대해서는 “사람이 자식을 두고 물질을 논한다는 자세부터가 잘못된 것이라고 본다. 그런 문제들은 양육권과는 연결시키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조성민 친권반대카페'에서는 15일 조성민의 친권회복을 반대하는 '카네이션 집회'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찬반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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