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1000만불짜리 발'에 관한 숨겨진 에피소드를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강수진은 혹독한 연습으로 인해 변형된 것으로 알려진 자신한 발에 대해 소개했다.

그녀는 "발이 까졌거나 뼈에 이상이 있으면 토슈즈를 신었을 때 마치 불에 댄 것처럼 아프다. 토슈즈가 우리(한국) 돈으로 13만원 정도다보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학생 시절 한 달 동안 같은 토슈즈로 연습하며 망가질 때까지 신었다"며 어려웠던 시절을 공개했다.

이어 "공연은 해야 하는데 완전히 피부가 벗겨져 아무리 테이핑을 해도 소용이 없다.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피부와 비슷한 생고기를 토슈즈 안에 넣고 공연을 하는 데 생고기 집어넣은 부분에서 피가 나왔지만 이를 악물고 공연을 다 끝낸 후 울었다"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

연습광이었던 그는 외국 학생과 수준차를 좁히기 위해 오후 11시까지 그들이 자기를 기다렸다가 몰멀리서 흘러나오는 왕궁의 불빛에 의존해 새벽까지 몰래 연습을 했었다고.

그러한 집념어린 열정과 노력으로 "동양인 최초로 스위스 콩쿨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감동시켰다.

한편 '무릎팍 도사-강수진 편'은 전국시청률 18.3%(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 지난주에 비해 3.1%포인트 상승했다.

강수진 편은 다음주까지 이어지며 다음주 방송에는 강수진의 남편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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