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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외국어 영역, 너무 어려웠어요!" 고난도 문항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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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외국어 영역, 너무 어려웠어요!" 고난도 문항 분석!
  • 정수연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3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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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은 상위권 별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 출제로 등급간 고른 분포를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2008 수능과 비교해서 언어 영역은 쉽게, 수리와 외국어(영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수리 영역과 외국어(영어) 영역이 상위권 변별의 KEY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권의 별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을 각 영역별로 출제하였다.


분석 1. 2008 수능과 비교해서 언어 영역은 쉽게, 수리와 외국어(영어) 영역은 어렵게 출제되었다.


언어 영역은 2008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많이 쉬웠다. 지문이나 문제의 길이가 짧아 문제 풀이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으며, 정답이라고 착각할 만한 답지가 거의 없어 문제 풀이가 수월했다. 지문은 교과서와 EBS 교재에서 공통으로 다룬 글이 채택되었고, 문제는 기출 유형을 반영하면서 약간씩 변형한 신유형 문제가 많이 눈에 띄었다. 이례적으로 2008 수능에 이어 2009 수능에서도 극문학(시나리오)이 출제되었으며, 문학 작품 중 상당수가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서 공부한 작품들이었다.


수리 영역은 가형과 나형 모두 2008 수능보다 어려웠고,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 2009 수능에서는 특별히 신유형은 눈에 띄지 않지만 대부분의 문항들이 처음 접했을 때, 많이 생각을 해야 하는 문항들이 많았고, 계산과정이 다소 복잡한 문항들이 많았다. 학생들이 다소 어렵게 느끼는 보기 문항은 작년 수능에서 가형 5문항, 나형 3문항이 출제되었는데, 이번 수능에서도 똑같은 개수의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그림과 그래프를 이용한 문항은 가형의 경우 10문항, 나형의 경우 3문항이 출제되었다.


외국어(영어) 영역은 2008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빈칸 추론 문제(26~27번)와 45번(문단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가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지문의 길이는 2008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으나, 어휘가 어렵고 글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듣기 평가의 녹음 속도는 2008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고, 전반적인 난이도 또한 평이했다.


분석 2. 전반적으로 수리 영역과 외국어(영어) 영역이 상위권 변별의 KEY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리영역은 가형, 나형 모두 전년도 수능에 비해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에는 상위권 학생들도 어려워할만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면서 학생 변별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보다 어려웠던 수리영역,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이 표준점수에서 유리해지면서 인문계, 자연계 모두 수리영역,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고난도 문항을 얼마나 잘 풀어냈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측된다.


분석 3. 상위권의 별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을 각 영역별로 출제하였다.


2009 수능 점수제의 복귀에 따라 적절한 난이도의 배합 및 고난도 문항의 배치로 학생 간 변별력을 확보함으로써 수능 점수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자 하였다. 영역별로 고난도 문항과 중간 난이도 문항 등을 적절히 배합하여 고른 점수 분포를 유도하고자 하였다.


■ 고난도 문항


언어영역


3번(듣기) : 듣기 내용과 답지의 내용과의 부합여부를 판단하지 못하면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다.


23번 : 보기의 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면 답지에서 정답을 찾아내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36번 : 지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적용하는 문제인데, 글을 꼼꼼하게 읽어 보기의 자료를 정확하게 해석해야 하는 데 계산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렸다.


45번 : 지문에 제시된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문제인데, 글의 내용에 대한 이해와 함께 보기에 제시된 자료에 대한 이해도 거쳐야 하는 문제여서, 문제 풀이 시간에 부담을 주었다.


수리 영역


가형 9번 : 이 문항은 10학년 과정의 함수의 합성과 수학 Ⅱ 부분의 함수의 연속성을 통합한 수학 내적 문제 해결 능력을 묻는 문항으로 고난도 문항으로 예상되는 문항이다. 많은 학생들이 함수의 합성을 어려워하므로 이 문항을 처음 접했을 때, 다소 당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형 25번 : 이 문항은 기존에 보아왔던 최단 거리를 묻는 문항과 보았을 때, 그림에서 다소 생소한 신유형 문항이다. 최단 거리를 찾는 과정에서 많은 학생들이 접근할 때, 많이 당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어(영어) 영역


26~27번 : 빈칸의 내용을 추론하는 문제로, 앞뒤 문장에 추론의 단서가 명확히 주어진 것이 아니라, 글 전체 내용을 종합하여 요지를 파악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49번 : 어구가 상징하는 의미를 추론하는 문제로, 기존에 출제되지 않은 유형일뿐만아니라, 글 전체 내용을 이해하고 종합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출처 : 유웨이중앙교육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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