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인 기사로 이름이 난 `내셔널 인콰이어러'지는 13일 `세계적 특종, 신디 매케인 바람피우다 걸리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신디 여사의 외도 의혹을 제기했다.
잡지는 제보자들의 말을 인용해 신디 여사가 고향인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원에서 수 년 전부터 콘서트와 스포츠경기장에 `남자'를 데리고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잡지는 신디 여사가 2006년 4월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 80년대 록스타 처럼 긴머리를 한 남자와 입맞춤을 하는 사진을 `물증'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문제의 여성은 머리만 금발일뿐 사진만 갖고는 신디 여사라고 주장할만한 근거는 없어 보인다.
매케인 측은 이런 보도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지난 9월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가 `정부(情夫)'를 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8월에는 민주당의 차세대 기대주 가운데 한 명인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이 혼외정사를 했다는 사실을 보도했고, 에드워즈는 처음에는 이를 완강히 부인하다가 결국 외도사실을 인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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