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프로그램을 영어로만 진행하는 라디오방송이 내달 1일 첫 전파를 탄다.
tbs(교통방송)는 국내 최초의 종합편성 영어 라디오방송인 'tbs eFM'을 내달 1일 개국한다고 14일 발표했다.
101.3 MHz로 송출되는 tbs eFM은 영어로 제작되는 뉴스보도, 교양.시사, 오락 프로그램을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20시간 동안 방송한다. 서울과 경기 일원에서만 청취 가능하다.
tbs는 eFM을 국내에 거주하거나 한국을 찾는 외국인, 영어를 배우려는 내국인들을 위한 영어 전문 라디오방송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 수도권의 생활정보를 소개하는 'Soul of Asia'(월-토 오전 11~12시), 한국 대중음악 프로그램 'K-Popular'(월-일 정오~오후 2시), 시사정보 프로그램 'This morning'(평일 오전 7~9시)과 'Evening Show'(평일 저녁 오후 6시10분~8시)등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경정됐다.
국내외 뉴스 심층 분석 프로그램인 'Evening show' 진행은 독일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인으로 귀화한 이참(예명 이한우) 씨가 담당한다. 월드뮤직 프로그램 'Drivetime'(월-일 오후 4~6시)은 방송인 애나벨 씨와 샘 헤밍턴 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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