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와의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과 카타르의 평가전에서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8분 동점골을 허용, 결국 1-1 무승부에 그쳤다.

허정무 감독은 4-4-2 전술로 카타르전에 나섰다. 전반 7분 이근호가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키커로 나선 이청용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28분 브라질에서 귀화한 파비우 세자르 몬테신에게 프리킥동점골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경기 직후 허정무 감독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사우디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이었기 때문에 결과에는 큰 불만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20일 오전 1시35분 사우디와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카타르의 세자르가 후반 동점골을 성공시킨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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