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故 안재환모방자살, 국내외에서 잇따라 '충격'
상태바
故 안재환모방자살, 국내외에서 잇따라 '충격'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6 2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故 안재환의 자살 방식을 모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국내에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께 부산 동래구 모 중학교 담 옆에 주차한 렌트카 안에서 부산 모 여고 2학년 A(18·여) 양이 연탄을 피워놓은 상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9월 8일 본인의 승합차 안에 연탄을 피워놓고 잠들어 자살한 故 안재환 씨의 자살 방법을 따라한 것으로 추정되며 A양은 이날 오전 3시20분께 119로 직접 전화해 자살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소방본부는 A 양의 휴대전화 발신지로 긴급출동해 경찰과 함께 주변지역에 주차돼 있는 차량을 샅샅이 뒤져 오전 4시5분께 A 양이 타고 있던 렌터카를 발견했으나 A양은 이미 연탄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상태였다.

이와 함께 올해 나이 24세로 지난 8월 대만에서 열린 한 신인 가수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신예 리추닝(黎礎寧)이 장위성(張雨生)의 사망일과 동일한 지난 12일 숨진 채로 발생됐다.

홍콩의 일간 빈과일보(Apple daily)는 14일 리추닝이 대만 중부 타이중(臺中)의 한 강가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숯을 피워 놓은 채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추닝은 자타가 공인하는 유명한 야구광으로 대만 프로야구팀의 외국인 용병과 사귀다 헤어진 뒤 심적 고통을 호소해 왔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리추닝과 외국인 용병은 리추닝 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게 됐으며 리추닝은 이로 인해 심적 고통을 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