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판 제과용 마가린 제품 중 트랜스지방이 없다고 표시된 제품의 실제 함량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19일 "`트랜스지방 제로(0)' 표시가 된 제품 50여 가지를 수거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표시내용의 정확성 여부를 확인해 검사 결과를 이르면 다음달 초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검사에서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거짓 표시한 제품을 모두 공개하고 해당 제조업체를 식품위생법 규정에 따라 처벌키로 했다.
시는 현재 국립암센터와 함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트랜스지방 섭취량 1일 권고기준을 마련 중이다.
'트랜스지방 걱정없는 제과점' 인증을 신청한 제과점 40여 곳을 조사해 내달 중 인증 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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