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환희가 “만약 손담비와 부부였다면 엄청 싸웠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환희는 18일 오후 4시 30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근처 한 레스토랑에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우리 결혼했어요’ 기자간담회에서 “원래는 화요비가 아닌 손담비와 부부였던 걸로 알고 있다”며 “손담비씨가 마르코를 혼내는 것을 보면 나랑 무진장 많이 싸웠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환희는 “화요비는 잘 참으니까 그나마 싸우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솔직히 손담비랑 부부였다면 어떨지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고 털어놨고 화요비는 “나는 처음 듣는 얘기다”며 “괜찮아. 지금은 나랑 부부잖아”라며 여유있는 웃음을 보였다.
이에 손담비는 “평소 이상형이 자상하고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환희 오빠가 화면에서 무뚝뚝하고, 나쁜 남자로 나와서 나한테는 환희 오빠보다는 마르코 오빠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고 응수했고 이에 환희는 “나도 됐거든요?”라며 특유한 까칠한 답으로 주변을 폭소케했다.
마르코-손담비, 환희-화요비 커플은 ‘우결’에 투입되기 전 서로 부인과 남편으로 생각했던 상대는 없다고 밝히며 서로의 상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우결’ 임정아PD는 “12월 말 김현중-황보 커플의 하차와 함께 새로운 커플이 투입되고 내년 한 커플이 더 추가되면서 본격적인 시즌2 체제로 들어간다”고 밝히며 “시즌2는 전보다 훨씬 더 시끌벅적한 ‘우결’이 될 것”이라고 변화를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