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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양보, "재산관리는 유족 측에 양보해도 아버지로서 의무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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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양보, "재산관리는 유족 측에 양보해도 아버지로서 의무 하겠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1.19 15:11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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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재산권은 포기한다며 한발 물러선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성민은 18일 방송된 MBC TV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재산에 대한 관리를 고인의 유족 측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양육권은 포기 못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조성민은 "지금의 내 바람은 재산 관리를 투명하게 안 해도 좋고 그냥 유산에 대해서 관리를 유족들이 다 해도 좋다"며 "다만 아이들 아빠로서의 그런 마음만 가져 주셨으면 좋겠고, 아이들을 편안하게 만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민은 "큰 버팀목이었던 엄마가 없는 지금부터라도 내가 아이들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다"며 "그런 아버지로서 의무를 다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조성민은 지난 2004년 친권 및 양육권 포기각서를 쓴 것에 대해 "당시 엄마가 아이들을 가까이서 가장 잘 볼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떠한 판단이나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도 저보다는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하는데 동의해 준 거지 `내 자식이 아니다`, `난 아이들하고 끝이다`라는생각을 가지고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재산관리권과 관련 된 유족과의 갈등에 대해선 "그런 대화가 오가기 전 서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돼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성민의 태도에 고인의 모친 정옥숙 씨는 "이혼 후 한번도 애들을 본적도 없고 심지어 작은 아이가 아빠 보고싶다고 전화해도 안받던 사람이 이제 와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이혼 당시 조성민은 여자 문제와 관련된 소송을 취하해주면 아이들을 안 보겠다고 했다. 또 빚을 탕감해주는 조건으로 양육권 및 친권을 포기한다고 스스로 각서를 썼다"고 말했다.

정씨는 "뭐가 뭔지 왜 이런 복잡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조성민은 아이들도 당장 데려갈 수 있지만 할머니를 생각해서 양보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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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실망 2008-11-23 02:10:33
같은 남자로서 실망...
조성민씨 이렇게 얘기하고 싶네여...
정말 아이들을 위하고, 생각하고, 버팀목이 되고싶다면,
이런 구설수에 계속 오르는것부터 애들을 위하는것은 아니라 생각이 드네여.
조성민씨 직업없나여. 돈 없어여..자신이 버는 돈으로 애들 키울 자신 없어여..
제가 조성민씨 입장이라면, 유산, 양육비 그거 사람들 입방아 오르는거 드러워서라도 안가져옵니다..차라리 내 등뼈 휘어지고, 힘들면 힘들었지.

이미영 2008-11-20 15:01:05
조성민씨
5년동안 자기자식 얼굴한번 안보고 최진실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보러 언제듣지오라고 했는데 최진실 마음속에 아빠가 한번아이들 보러왔으면 하고 얼마나 기다렸을까 여자들은 다그래요 지금와서라도 진심으로 아이들 사랑하세요 심모씨가 자기도 자식나보면 최진실 마음 알껬지

김선영 2008-11-20 14:52:19
조성민씨
어제 pd수첩보니까 재산권은 준다고하고 아이들은 편하게 보게해달라고 애초에 그렇게 해야 하는거 아니에요그동안 양육비한번 안줘잖아요 아빠로서 지금부터라도 재산이니 뭐니 하지말고 애들을 아빠가 번돈으로 과자도 사주고 옷도 사주고 그러세요 그게 아빠노릇아닌가요

배미옥 2008-11-19 18:28:05
주딩이는 고만 나불대고 아이들 돌바주세요
조성민씨 고만 나대셨으면 간절히 부탁드리고요...
불쌍한 아이들은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항상 옆에서

바보냐? 2008-11-19 16:49:59
진짜 기사 좀 제대로 쓰세요.
외가에 아이들 키우게 하는 것도 감사히 생각하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즉,"외조모를 "무보수 베이비 시터" 로 고용하고
양육비는 보고,결제하라"에서 여론을 의식, 양육비는
맘대로 써라.

그러나 친권은 내게 있으니 한 몇 년 있다 재산관리도 조성민이 할 수 있다 --- 요것이 요지입니다.